↑ 스위치 첫방 사진=SBS |
28일 오후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이하 ‘스위치’)는 사기꾼에서 검사로 얼떨결에 롤러코스터한 사도찬(장근석 분)이 법꾸라지들을 화끈하게 잡아들이는 통쾌한 사기 활극이다.
남태진 PD는 “진짜들이 더 가짜 같고 가짜가 더 진짜 같은 세상이다. 가짜가 더 진짜 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통쾌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가짜지만 ‘이런 세상이 진짜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유쾌한 웃음뿐만 아니라 법정물을 다루는 진지함까지. 다양한 장르 안에서 시청자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장근석을 비롯해 한예리, 정웅인, 조희봉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안정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백운철 작가와 김류현 작가가 ‘미녀공심이’, ‘귓속말’ 공동연출에 이어 ‘비정규직 아이돌’을 연출한 남태진 감독과 의기투합, 역대급 라인업이 보장된 상황이다.
또 앞서 ‘리턴’이 1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 화제성까지 잡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간 주연 배우 하차 논란으로 한 차례 위기를 맞았고, 잡음으로 인해 위기 상황도 맞았지만, 짜임새 높은 흐름으로 호평을 받으며 종영했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유쾌하고 가벼운 이야기로 전환을 맞는 만큼,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앞서 선보인 ‘의문의 일승’과 비슷한 설정 탓
과연 ‘스위치’가 여러 기대와 우려 속에서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