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용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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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이선희, 레드벨벳 등이 13년 만의 평양 공연을 위해 31일 역사적인 방북길에 오른다.
조용필과 이선희 등이 속한 우리 예술단은 이날 오전 11시 김포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평양을 방문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음악감독으로 나선 이번 예술단 공연은 대중가요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공연이 될 전망. 출연진은 조용필, 이선희, 최진희, 윤도현, 백지영, 정인, 강산에, 김광민, 레드벨벳, 서현, 알리 등 총 11명(팀)이다.
예술단은 상기된 표정으로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용필, 이선희, 윤도현 등 방북 경험이 있는 이들의 표정에선 여유가, 백지영, 레드벨벳 등 첫 방북길에 오른 이들의 표정에선 설렘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들은 4월 3일까지 평양을 방문, 동평양대극장과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두 차례 공연을 진행한다.
조용필은 "13년 전 평양 콘서트 때 관객들이 나에게 준 감동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 평양 공연도 음악을 통해 남북이 교감하는 따뜻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레드벨벳은 멤버 조이가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부득이 빠져 4인조로 공연을 소화하게 된다. 레드벨벳은 "뜻 깊은 자리에 참석하게 돼 영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평양에서 펼치는 무대는 처음인 만큼 우리도 기대가 많이 된다. 좋은 공연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사진|유용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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