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진욱이 함께 호흡을 맞춘 고현정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진욱은 2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이광국 감독)'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날 불참한 고현정을 언급하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자 선배님”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선배님이 현장에서나 인간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촬영하면서도 많이 감동을 받고, 나 역시 선배님같은 선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에 대해서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 센스를 갖고 있다. 세련된 연기를 하는 것 같다”며 추켜세웠다.
이와 함께 “그림처럼, 음악처럼 표현하는 분”이라며 “내가 배우로서 지금까지 풀지 못했던 부분의 실마리를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한 때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 기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경유(이진욱)와 촉망받는 소설가이지만 도무지 새로운 글이 써지지 않는 유정(고현정)의 우연한 재회를 그린 영화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