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1회에서는 A송현철(김명민 분)과 B송현철(고창석 분)의 삶이 뒤바뀌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A송현철과 B송현철의 삶이 그려졌다. A송현철은 은행 지점장으로 뉴스에까지 출연하는 능력자에 야망가였다. 하지만 승승장구 출세하는 삶과 달리 아내인 선혜진(김현주 분)과의 관계는 최악이었다. 선혜진은 A송현철에 “이 결혼 생활 정말 불행해”라며 혐오를 드러낼 만큼 결혼 생활에 환멸을 느끼는 상태였다.
이와 달리 B송현철의 삶은 소소하지만 행복으로 가득 차 있었다. B송현철은 중국집의 주방장으로 일하며 아내인 조연화(라미란 분), 딸과 아버지와 알콩달콩한 매일을 보냈다. 특히 ‘만호장’이 B송현철의 가게가 된 후로는 하루하루가 더 행복해졌다. 조연화 역시 B송현철의 익살에 매일 웃음을 잃지 않았다.
이후 조연화는 B송현철의 생일파티를 준비하다 선혜진과 마주쳤다. 선혜진은 조연화의 선물 고르기를 돕다 A송현철의 생일을 깨달았고, 제과점에서 케이크를 구매하다 또 다시 조연화와 마주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 남편의 생일과 나이가 같다는 사실을 알고 웃음을 공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준비한 생일파티는 전혀 다른 결과를 맞이했다. B송현철과 조연화 식구가 행복한 생일파티를 보낸 것과 달리, 선혜진은 A송현철의 외도 사실을 알고 좌절했다. A송현철의 내연녀가 선혜진의 집으로 메시지가 담긴 꽃바구니를 보낸 것. 이에 A송현철은 상황을 수습할 노력조차 하지 않아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B송현철은 대출을 위해 은행으로 향했다가 자신이 한 적 없던 대출 사실을 알았다. 그는 “대출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A송현철은 “은행은 자선단체가 아니다”라며 냉정하게 B송현철을 내쫓았다. 하지만 B송현철이 대출을 받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다. 의문의 세력이 B송현철의 대출 사실을 두고 “시간을 끌라”면서 교통사고 조작 지시까지 내린 것.
이후 B송현철은 의문의 세력에 의해 교통사고
이후 극 말미에서는 죽었던 A송현철이 살아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