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생민 TV동물농장 하차 사진=DB |
SBS 측은 3일 MBN스타에 “김생민 본인이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하고 반성하는 의미로 프로그램 MC에서 하차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녹화된 김생민의 ‘TV 동물농장’ 출연 분량은 편집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생민은 지난 2일 10년 전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미투 가해자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논란 이후 그는 소속사 SM C&C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성추행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이어 “10년 전, 출연 중이었던 프로그램의 회식 자리에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그 당시, 상대방이 상처를 받았다고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에서야 피해사실을 전해 듣게 됐다.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그는 “자신의 부족한 행동으로 인해 상처 받았을 분을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 무겁고 죄송하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에 저와 함께 일해주시는 분들이 피해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