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ㅣ강영국 기자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PPL 거부하지 않는다. 좋게 홍보하기 보던 솔직하게 리뷰하겠다."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온스타일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응구PD, 장아름PD, 송지효, 구재이, 권혁수, 모모랜드 연우가 참석했다.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는 스튜디오의 한계에서 벗어나, 4명의 MC가 야외를 돌아다니며 핫 스팟을 체험하는 발품팔이 뷰얼리티(뷰티+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연출을 맡은 이응구PD는 "기존의 뷰티프로그램에서 뷰티만을 강조한다면 '뷰티풀라이프'는 라이프를 접목했다. 여기에 리얼리티라는 형식을 빌려와 출연진들이 뷰티 꿀팁을 더 자연스럽게 알려드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자타공인 '글로벌 뷰티퀸' 메인 MC 송지효를 비롯해, 깐깐한 리뷰를 선보일 청일점 권혁수, 풍부한 뷰티 상식 소유자인 트렌드세터 구재이, 1020 여성들의 '대세 아이콘' 모모랜드 연우가 현장에서 직접 발품을 팔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걸과 뷰티 프로그램을 론칭한 송지효는 "저만의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담감보다는 4명의 즐거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오히려 다른 멤버들이 저를 놀리면서 재밌는 부분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스튜디오 녹화가 아닌 야외 촬영을 하고 있다. 시청자 분들이 궁금해하실 만한 부분을 저희가 직접 경험한다. 힘든 부분도 있지만 공감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뷰티 프로그램과 협찬(PPL)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과연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는 PPL을 어떻게 활용할까
장아름PD는 "생각하시는것보다 MC들이 굉장히 솔직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송지효는 "뷰티 프로그램에서 PPL은 없을 수 없다. 거부하지 않는다. 다만 직접 체험해보고 좋게 홍보하기 보다는 솔직한 리뷰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송지효의 뷰티풀라이프'는 10일 화요일 밤 9시 온스타일과 올리브에서 동시 첫 방송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