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시의 데이트' 송지효.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
배우 송지효가 ‘런닝맨’에 이어 ‘두시의 데이트’에서 지석진과 9년차 남매 케미를 뽐냈다.
4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 코너 ‘훅 들어온 초대석’에는 송지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송지효와 지석진은 ‘런닝맨’ 촬영장으로 착각하게 할 만큼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절친한 사이임을 입증했다.
이날 DJ 지석진은 “내 동생, 마이 패밀리”라고 송지효를 소개하며 “’런닝맨’ 찍는 줄 알았다. 신경을 정말 안 쓰고 왔다”고 공격했고, 송지효는 “오빠 만난다고 해서 이렇게 편하게 온 것”이라고 받아쳤다.
송지효는 5일 개봉하는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을 소개하며 “제주도에서 제가 오빠(이성민 분)와 남편(신하균 분)과 함께 살던 중, 제니(이엘 분)라는 매혹적인 여성의 등장으로 관계가 얽히는 모습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라며 “8년 차 현실 부부를 신하균 선배와 연기했다. 이성민 씨가 친오빠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지석진은 "영화 속에서 남편 역할을 맡은 신하균과 많이 티격태격했겠다. 그런데 주변에는 저와 하하를 비롯해 잉꼬부부밖에 없었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9년 동안 봐온 덕분에 힌트를 많이 얻었다"고 답해 유머감각을 뽐냈다.
지석진은 송지효에게 “고2때 입던 청바지를 아직도 입는다. 평소에는 오늘처럼 편하게 다니는데 1년에 한번씩 시상식 때 보면 낯설다. 예뻐서 놀란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그때마다 주변사람들이 낯설어한다. 한마디씩만 하고 말을 잘 안 걸더라. 제 앞에 잘 안 오더라”고 이야기했다.
송지효와 김종국의 열애설도 언급했다. 지석진이 “송지효와 김종국이 사귀면 전재산을 건다고 했다”고 이야기하자, 송지효는 “혹시 모른다. 우리가 사귀고 전재산을 나누고 찢어질지도 모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지효
한편 송지효가 출연한 영화 ‘바람 바람 바람’은 오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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