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추리의 여왕’ 신나라가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성추행범을 잡았다.
4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11회에서는 신나라(권민아 분)가 버스 성추행범을 잡는 통쾌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나라는 버스 성추행범을 잡기 위해 육 경사(홍기준 분)와 탐문 수사를 펼쳤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했다. 그렇게 지쳐있던 찰나 신나라는 자신을 응원해주던 설옥(최강희 분)과 경미(김현숙 분)를 우연히 만나 고민을 털어놨다.
이들은 성추행범의 특징과 범죄 성향을 분석해 함께 잠복 수사에 나섰다. 치마에 형광 물질을 묻힌 뒤 버스를 타기로 한 것. 이에 버스에서 습관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던 성추행범은 신나라의 엉덩이를 만졌고, 손에 묻은 형광물질 때문에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권민아가 맡은 신나라는 중진서에서 없어서는 안 될 감초 같은 캐릭터다. 그는 이미 경찰로서 활약을 보이는 선배들과 달리 모든 게 서툰 신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신나라는 수사 스킬이 있는 것도, 경찰로서 특유의 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자신의 맡은
또한 권민아는 초반 철부지 경찰, 경찰서장 딸에서 피해자들의 마음을 알아가고 증거만 가지고 사건을 마주하는 등 진짜 경찰로 거듭나는 성장 과정을 밀도 있게 보여주며 캐릭터의 서사를 쌓아가고 있다. 앞으로 중진서 내 새로운 팀에서 활약할 권민아의 활약에 역시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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