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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학도(48)의 아내 바둑기사 한해원(36)이 “상견례 할 때까지 남편의 실제 나이를 몰랐다”고 고백한다.
9일 방송되는 TV조선 ' 얼마예요?'는 ‘알면서도 매일 속는 남편의 거짓말’을 주제로 토크를 펼친다. 여성 출연자들은 결혼 전 깜박 속았던 남편들의 거짓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분위기를 고조 시킨다.
결혼 11년 차 부부인 바둑기사 한해원은 “상견례 할 때까지도 남편 김학도의 실제 나이를 몰랐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남편이 나 몰래 공진단을 숨겨 놓고 혼자 먹다가 걸린 적도 있다”고 말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한다. 여성 출연자들은 “그건 이혼 사유다”, “못났다. 못났어”라고 말하며 한해원의 편을 들었지만 김학도는 “젊은 여자가 공진단이 왜 필요하냐?”는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눈총을 받는다.
한편 백영미는 “연애시절 남편이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했다”고 폭탄발언하고 이에 남편 이병훈은 “그 여자 때문에 아내가 더 좋아졌다”며 궁색한 변명을 늘어놔 현장의 야유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여성 출연자들은 “사실 남편의 거짓말을 다 알면서도 속는다. 남편이 일찍 들어오길 바라는 게 아니라 나에게 솔직하게 말하는 것을 바라는 것”이라고 말해 방청객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이에 반해 남성 출연자들은 끝까지 ‘아내의 전화를 받지 않는
죄책감 조차 없는 남편 김학도의 만행과 아내 몰래 다른 여자와 결혼하려 했던 전 야구선수 이병훈의 이야기는 9일 오후 10시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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