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GOT7) 멤버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태국 출신인 뱀뱀은 입대를 결정하는 제비뽑기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모국으로 출국했다.
갓세븐 소속사 JYP엔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9일 오후 현재 뱀뱀은 입영 추첨 위해 대기 중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 오후 5시 전후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징병제를 실시 중인 태국은 제비뽑기로 입대 여부를 결정하는 다소 생소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병역 대상자는 검은공과 붉은공이 들어있는 상자에서 하나의 공을 뽑는다. 검은공이 나오면 군 면제를 받고, 붉은공을 뽑으면 1개월 내에 입대해 2년 동안 군복무를 하는 방식이다.
입영 당첨 확률은 징집해야 할 병사와 자원입대자 수에 따라 달라진다. 추첨 중에 빨간공이 바닥나면 제비뽑기가 종료된다.
뱀뱀의 입영 추첨 결과는 갓세븐의 팀 활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갓세븐은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방콕, 파리, LA, 뉴욕, 멕시코시티, 부에노스아이레스, 산티아고 등 전 세계 17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 '갓세븐 2018 월드 투어 '아이즈 온 유''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대세돌’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갓세븐이다. 뱀뱀이 군 복무를 하게 된다면, 2년이라는 공백은 팬들에게도 갓세븐에게도 큰 빈자리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에 뱀뱀의 입영 추첨
한편 국내에서 활동 중인 태국 출신 아이돌 멤버들도 입영 추첨을 위해 태국을 찾은 바 있다. 지난 1일 그룹 NCT 멤버 텐은 추첨에 앞선 신체검사에서 무릎이상 판정을 받아 군 면제를 받았다. 또 2009년에는 그룹 2PM 닉쿤이 추첨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했으나, 자원입대자 수가 많아 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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