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 라디오` 양요섭,윤두준,용준형,이기광. 사진|MBC 보이는 라디오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양요섭이 라디오 DJ로서 첫 방송을 무사히 마쳤다. 그 뒤에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끈끈한 의리가 있었다.
양요섭은 9일 오후 9시 시작된 MBC FM4U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 DJ로 나섰다. 이날 양요섭은 “배철수 선배님께 처음 인사드리던 날 ‘좋은 DJ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질문했더니 선배님께서 ‘너의 이야기를 해. 그게 어떤 이야기든 네가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하는 순간 너만의 이야기가 되는 거야’라고 말씀해 주셨다”며 방송을 시작했다.
양요섭은 “어떤 DJ가 돼야 할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나는 매일 여기서 내 이야기를 하겠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달라. 그렇게 같이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이날 양요섭의 첫 방송을 축하하기 위해 하이라이트 멤버 윤두준, 이기광, 용준형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막내 손동운은 일정이 있어 불참했다.
윤두준은 지난 2010년 MBC FM4U ‘친한친구’에서 임시 DJ를 맡은 경험이 있다. 또 얼마 전 종영한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도 DJ를 연기했다. 그는 “연기를 할 때 들어서 그런지 더 기분이 묘하고 부러웠다. 해외 일정도 많아 녹음할 일도 많을 거고 녹음을 한번에 하느라 피곤할 때도 있을 거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잘해서 힐링을 주는 DJ가 되길 바란다”라고 응원했다.
또 용준형은 “멤버 중에 DJ가 있어서 신기하고 좋다”고 말했고 이기광은 “양요섭과 DJ는 잘 어울린다. 조근조근 말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끝까지 양요섭의 곁을 지키며 청취자들에게 양요섭을 잘 부탁한다고 요청해 이들의 의리가 더욱 돋보였다.
양요섭의 꿈꾸는 라디오는 매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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