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허지웅은 결혼식 당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이경미의 아름다운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
최근 결혼한 영화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45) 감독의 남편은 아일랜드에서 온 한국영화 마니아 피어스 콘란인 것으로 밝혀졌다.
콘란은 이경미 감독보다 13살 연하인 올해 32살로 스위스에서 성장해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영화와 불문학을 전공했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보고 매료돼 한국영화에 깊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한국에 정착하면서 국내 영화 웹진 기자로 활약했다. 이후 트위치필름(Twitchfilm), 아리랑국제방송 등에서 한국영화에 대한 글을 기고하며 방송활동을 했다. 굵직한 국내 영화 행사나 영화제에 평론가 자격으로 참여하는 등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경미 감독은 오랜 기간 교제해온 콘란과 지난달 3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영화계 지인들과 배두나 엄지원 등 배우들도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영화 평론가 출신 방송인 허지웅은 결혼식 당일 인스타그램에 “사랑하는 이경미의 아름다운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공개하기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 스크립터로 영화계에 입문한 이경미 감독은 2003년 영화 ‘오디션’으로 데뷔해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의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6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허지웅의 지인으로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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