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과 닮은꼴 외모로 화제를 모은 국민배우 안성기의 큰 아들인 안다빈씨(30)가 결혼한다. 화가이자 설치 미술가인 안씨는 오는 5월 중순 서울 모 성당에서 작은 결혼식을 올린다. 알려졌다시피 안성기는 독실한 천주교 신자다.
예비신부에 대한 신상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오랫동안 교제해온 연인으로 알려졌다. 안성기는 이로써 첫 며느리를 맞게 된다.
1985년 5월 미모의 조각가 안소영씨와 결혼한 안성기는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첫째 안다빈, 둘째 안필립씨 모두 예술가로 활동 중이다.
안성기는 “안성기의 아들이란 부담을 주기 싫어 두 아들 모두 미국으로 보냈다”고 밝힌 바 있다. 큰 아들 안다빈씨는 동북부 미술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학교인 뉴욕 명문 프랫 인스티튜트를 졸업했다. 프랫 인스티튜트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이 명예학사학위를 수여한 곳으로도 유명한 학교다.
한국에서도 여러 전시회를 열어 미술 팬들을 매혹시킨 바 있다.
특히 화가로서 치명적인 단점인 적록 색약 장애를 딛고 예술가로 성공해 미술계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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