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아저씨’ 이지은, 이선균 사진=tvN ‘나의 아저씨’ 방송화면 캡처 |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는 박동훈(이선균 분)이 이지안(이지은 분)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이날 이지안은 박동훈에게 “밥 좀 사 달라”고 말했고, 박동훈은 흔쾌히 “술도 사줄게 와”라고 응했다.
어색해 하는 이지안에 박동훈은 “사줄만 하니까 사주는 거다”며 잔에 술을 채웠다.
이에 이지안은 “같이 밥 먹으면 말 돌까봐 겁난다더니 내가 불쌍했나. 누가 말하면 내가 얼마나 불쌍한 애인지 말하면 되니까”라면서 “내 인생에 날 도와주지 않은 사람 없다고 생각하지 말라. 많이 도와줬다. 네 번까지 하고 나면 다 도망간다. 나아질 기미가 없는 인생 경멸하면서. 지네가 진짜 착한 인간인지 알았나보지”라며 자신의 인생에 한탄했다.
그러자 박동훈은 “착한거지. 네 번이 어디야 한번도 안한 이들이 많 은데. 내 인생이 네 인생보다 낫지 않고, 너 불쌍해서 사는 거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이어 박동훈은 “도준영(김영민 분) 맞다. 5천만 원으로 나를 자르려고 했다. 그 5천 네가 버리지 않으면 회사 잘랐을 거다. 그래서 밥사는 거다”라고 털어놓았다.
박동훈의 말을 듣던 이지안은 “벌은 잘못한 사람이 받아야지. 내가 대신 죽여줄까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