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인소설’ 오만석 사진=MK스포츠 |
16일 오후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살인소설’ 언론시사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진묵 감독과 배우 지현우, 오만석, 이은우, 김학철, 조은지 등이 참석했다.
지현우는 오만석과의 호흡에 대해 “뮤지컬을 함께 하면서 호흡을 맞춰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현장에서 역할에 대입해서 지낸 것 같다. 현장에서도 영화 내용하고 비슷하게 저는 조용히 있었고, 만석이 형은 얘기도 많이 하면서 지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오만석은 “지현우가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촬영장에서 떠나지 않았다. 실제로 극중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소설가처럼 생활 패턴도 맞춰서 지냈다. 저는 다른 촬영도 있어서 실제로 많이 왔다 갔다 하기도 했다. 실제 인물과 비슷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소에 대본을 녹음해서 입에 달고 다닌다. 대본 전체를 꿰고 있다. 덕분에 편하게 촬영했다”고
‘살인소설’은 보궐선거 시장 후보로 지명되며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경석(오만석 분)이 유력 정치인인 장인의 비자금을 숨기러 들른 별장에서 수상한 청년 순태(지현우 분)를 만나면서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는 24시간을 긴박하고 밀도 있게 그려낸 서스펜스 스릴러다.
오는 4월 25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