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우리가 만난 기적’ 김명민이 억울함을 주장했다.
1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6회에서는 곽효주(윤지혜 분)의 거짓말이 드러났다.
이날 곽효주는 B송현철(고창석 분)을 위험에 빠트린 의문의 인물과 연락했다. 그는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고 전하며 “사직서를 내고 한국을 떠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즉 송현철(김명민 분)이 B송현철의 대출 기록을 조작한 범인이 아니었던 것. 이에 의문의 인물은 박형사(전석호 분)를 없앤 후 움직이라고 지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선혜진(김현주 분)은 “더 이상 흔들리기 싫다”면서 송현철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송현철은 “왜 이제껏 참고 살았냐. 왜 나한테 그걸 하자고 하냐”며 답답해하다 이혼 서류에 서명했다.
이후 송현철은 대리의 도움을 받아 B송현철의 대출 기록을 조사했다. 그는 B송현철의 대출이 변제됐으며, 이를 담당했던 직원이 6개월 전부터 휴직 중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리고 송현철은 A송현철의 회의 기록 영상을 보다 의혹에 빠졌다. 한 직원이 주장한대로 송현철이 자신의 커리어에 예민하며, 결벽 수준으로 청렴하다는 사실을 눈치 챈 것.
뿐만 아니라 대출 기록을 확인할 당시 A송현철이 B송현철을 처음 본 사람의 반응을 보였으며, “어떻게 자기가 받은 대출을 기억 못하지?”라고 말했던 것을 기억해내고 더 큰 혼란에 빠졌다.
이후 송현철은 곽효주를 불러 “내가 고작 2억 때문에 대출을 조작했다는 게 진짜냐. 내가 기억을 찾아도 상관없는 거냐”고 물었다. 곽효주는 “상관없다”고 답했지만, 송현철은 이를 믿지 못하고 “이 육체의
한편 극 말미에서는 송현철이 A송현철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A송현철이 과거에 만났던 여자와 김행장(정한용 분)과 함께했던 회식 자리를 떠올린 것.
이때 조연화(라미란 분)와 송모동(이도경 분), 송지수(김환희 분)도 믿지 못할 상황과 송현철의 존재에 대해 혼란을 표해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