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사랑해’ 박정우, 내연녀X부인에 분노의 머리채 망신→ 검찰체포 ‘파멸’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미워도 사랑해’ 박정우의 악행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결국 검찰에 체포됐다.
20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김대표(박정우 분)가 검찰에 체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표는 홍석표(이성열 분)과 변부식(이동하 분)가 공개한 음원과 영상 증거를 보고 발뺌했다. 그는 “오늘 기자분들이 많이 오셨다. 안타깝게도 방부제 덩어리라고 고발이 들어왔다. 그걸 걸고 넘어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홍석표가 은조화장품 판촉행사에서 소비자를 매수한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그 해당 소비자가 증인으로 등장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대표는 “앙심을 품고 저러는 것”이라고 거듭 변명했다.
하지만 홍석표가 김대표의 내연녀에게 쓴 메모지를 내밀며 김대표의 악행에 쐐기를 박았다. 이에 주총에 모여든 주주들은 “혼자 깨끗한 척하더니 무슨 추태냐”’고 웅성거렸다. 이에 홍석표가 “벌써부터 흥분하면 어쩌냐. 김희수 대표를 횡령 및 배임혐의로 고발했다”면서 조민지란 이름으로 빼돌린 분식회계 자료와 고발장을 들어보였다.
이에 당황한 김대표는 자신이 대표직에 올라 매출이 올랐다고 호소했지만 이미 판세는 기운 상황. 이때 김대표의 내연녀인 조민지가 직접 모습을 드러냈고 “오빠, 내 이름으로 뭐 하려고 한 것 같은데. 나 하와이 보내놓고 비자금 만든 거냐. 누가 먼저 날 버렸는데”라고 분노했다.
설상가상 내연녀에 이어 김대표의 아내까지 주총에 나타나 김대표의 머리채를 붙잡으면서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다. 김대표는 언론과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검찰에 체포영장을 받고 마침내 그 악행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