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년손님’ 사진=‘백년손님’ 캡처 |
2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연출 이양화, 김영식, 안재철)에서 로버트 할리의 장인은 아흔이 넘는 연세가 무색하게 뻘 위를 걸어 다녔고, 굴을 따기 시작했다. 로
장모는 로버트 할리에게 “바다의 우유 먹어서 아주 건강할 거야”라며 생굴을 건넸고, 평소 멍게, 굴, 조개 등을 질색한다는 로버트 할리는 울먹이며 굴을 먹었다.
굴따기를 마무리 짓고 집으로 돌아간 세 사람은 굴로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장모는 채소 위주의 식단을 권했지만 로버트 할리는 “해물 안 맞아요 저한테 내륙지방 출신이고 미국에서 고기만 햄버거만 먹었죠. 육고기 나이스”라며 고기 사랑을 드러냈다.
또한 건강용품 마니아 장모님은 로버트 할리에게 정체불명의 황금색 속옷을 선물해줬다. 이 속옷은 47만 원짜리 황금 매트와 세트인 20만 원짜리 상품이었다. 이 속옷을 선물로 받은 로버트 할리의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장모님의 끈질긴 제안에 속옷을 입어보았으나 너무 몸에 꽉 끼어 가슴과 배가 부담스러운 비주얼을 연출했다.
이에 장모님
한편 ‘백년손님’은 가깝지만 어렵고도 어색한 사이였던, 사위와 장모, 장인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