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너원.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그룹 워너원이 시청자수 15만명을 돌파하며 서버까지 불안정하게 만드는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23일 자정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아이돌룸 게릴라라이브 워너원 편'이 생중계됐다. 첫 회 게스트로 초대된 워너원과 함께 '아이돌룸' 녹화 현장에서 진행된 라이브는 방송 초반 단 10분간 방송된다고 예고됐으나 약 30분간 진행됐다.
이날 정형돈은 접속자 수가 폭주해 방송이 지연된 것을 사과하며 워너원의 엄청난 인기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곧이어 발표된 미션은 하트 5천만 개를 달성하는 미션. 하트가 500만 개 집계될 때마다 무대에 설 수 있는 멤버가 늘어나는 미션으로 강다니엘을 시작으로 500만 개 돌파시 김재환, 1000만 개 돌파시 라이관린 등 가나다 순으로 박우진, 박지훈, 배진영, 옹성우, 윤지성, 이대휘, 하성운, 황민현이 500만 개 당 한 명씩 추가로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미션인 5000만 개가 달성되야만 무대에 설 수 있는 황민현은 "워너원은 하나이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많이 눌러주세요"라고 팬들에 부탁하기도 했다.
이날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을 공개한 것. 강다니엘은 "매번 다르게 저장한다"면서 "번호가 바뀌면 '워너원 옹옹옹성우형'처럼 성을 늘린다"면서 "현재 재환이는 킹재환, 관린이는 린린이, 성운형은 하구름이형, 대휘는 이대리로 저장돼있다"고 밝혔다. 이대휘는 "저는 연락처 저장을 형식적으로 해서 번호를 외우는 편이다. 두 명의 번호를 외운다"면서 "우진이 형을 '함께하는 우진이 형'이라고 저장해뒀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유 없이 (우진과) 더욱 친해졌다. 뿌듯해서 그렇게 저장했다"라고 박우진과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에 하성운은 이대휘에 "우리도 '함께하는'으로 바꿔줘"라며 투정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옹성우는 "'워너원 다니엘' 이런 식으로 저장돼있다. 당시에는 워너원으로 저장하는 게 정말 뿌듯했고, 꿈만 같았다. 그 설레는 감성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민현은 "다 이름인데 얼마 전 진영이가 우리 배진영 군 하트로 본인이 바꿨다"면서 "좋더라"고 말해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재환은 "다 이름인데 지성이 형만 '지성이 감천'으로 저장했다고 밝혔고 이에 강다니엘이 "맨 처음 지성이형을 저장했던게 두목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생방송 중 접속 폭주로 기술적 문제가 발생, 하트가 제대로 집계되지 않자 정형돈은 "오늘 워너원을 사랑해주시는 너무나 많은 팬분들이 동시에 접속하셔서 시스템상 집계에 오류가 있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개선해서 더 나아지는 '아이돌룸'이 되겠다"라고 하트 집계 미션에 참여해준 팬들에 사과하며 라이브를 마쳤다. 이날 방송은 워너원 팬들의 사랑에 힘입어 시청자수 15만 명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지난달 19일 두 번째 미니앨범 '0+1=1 (I PROMISE YOU)'를 발매한 워너원은 오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리는 '워너원 월드투어' 서울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이돌룸'은 JTBC ‘뉴스룸’처럼 아이돌계 신뢰도 1위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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