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측이 방송 후 불거진 가수 박봄의 나이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방송된 'PD수첩'에서는 '검사 위의 검사, 정치 검사' 편을 다루며 지난 2010년 박봄이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 받은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 과정에서 박봄의 나이가 '당시 31세'라고 표기됐는데 밀수 시점 기준인지, 수사 시점 기준인지가 불명확해 1984년생으로 공공연히 알려진 박봄의 실제 나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나왔다.
이에 대해 'PD수첩' 측은 2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2014년 기준의 자료로 작성된 것이다. 사건이 알려진 시기(2014년)에 31살이었다는 의미"라며 그래픽 실수가 아니라
한편 'PD수첩'에서 배승희 변호사는 박봄에 대한 입건유예 처분이 이해하기 어렵다며 "대리처방을 받았고, (암페타민을) 젤리로 보이기 위해서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을 보면 치료 목적이었다는 설명은 일반적인 사건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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