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장근석과 한예리의 환상적인 공조가 빛났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 연출 남태진, 제작 씨제스 프로덕션, 이하 스위치)에서는 사도찬(장근석)과 오하라(한예리)가 정도영 검사장(최재원)을 중국 문화재 병마용 불법 밀수 혐의로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도찬은 함정을 파, 정도영 검사장이 필갤러리에 감춰뒀던 병마용을 자신의 집으로 옮기게끔 만들었다. 이후 사도찬은 검사장이 국회의원 출마선언을 앞두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기자들을 집으로 초청하자 ‘검사장 출신 A후보, 중국 문화재 병마용 밀수‘라는 찌라시와 사진을 보냈다.
이어 사도찬은 병마용을 숨겨둔 지하실에서 연기가 나도록 해 기자들을 지하실로 유인했다. 결국 검사장은 조사를 받게 됐고, 오하라는 검사장이 6년 전 병마용을 판매한 봉만규에게 받았던 영수증과 봉만규의 혈액이 검사장 집
사도찬과 오하라는 환상의 공조로 마약 조직의 핵심 인물 중 하나였던 정도영을 체포하면서 조직의 총책인 금태웅의 턱밑까지 쫓아가는 데 성공했다. 두 사람은 마약 조직의 수뇌부를 파고들며 극 후반부의 시작을 화려하게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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