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 꼭 잡고’ 윤상현 사진=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방송 캡처 |
윤상현은 이번 주 방송된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이하 손 꼭 잡고)에서 보내주는 사랑법으로 또 다른 어른 멜로를 선보였다. 한혜진의 투병 사실을 모른 체하며 남은 생 동안 김태훈과의 행복을 빌어준 것.
이번 주 방송에서 김도영(윤상현 분)은 JQ와 건축 계약을 앞두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부담을 느낄 필요 없다는 신다혜(유인영 분)에게 “현주 생각을 좀 했어. 나도 내 자신이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라며 자신에게 모든 것을 건 다혜와 시한부 남현주(한혜진 분) 사이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도영은 한 달의 시간밖에 남지 않았다는 현주의 시한부 사실에 충격을 받아 넋을 잃었고, 장석준(김태훈 분)에게 발리 여행권을 건네며 현주의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말아 달라 부탁했다. 그러나 현주의 글이 적힌 노트를 발견하고 과거 행복했던 추억에 눈시울을 붉힌데 이어, 예전과 달라진 현
이처럼 윤상현은 배려 깊은 마음으로 한혜진을 김태훈에게 보내주는 사랑을 택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짠한 공감을 자아냈다. 특히, 엔딩 장면에서 끝내 억눌러왔던 감정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손 꼭 잡고’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