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츠페터 스토리` 5·18민주화운동 생존자가 전하는 생생한 증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참혹했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속에서 위르겐 힌츠페터를 만났던 시민군의 현재 모습을 ‘힌츠페터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감독 장영주)는 영화 ‘택시운전사’의 외신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그 날 광주의 영상을 담아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힌츠페터 스토리’는 무자비한 군부독재에 맞서서 민주화 운동을 했던 생존자들의 인터뷰를 담아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힌츠페터 스토리’에는 ‘위르겐 힌츠페터’가 직접 촬영한 당시의 영상 속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참여한 유공자들의 현재 모습까지 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들은 38년 만에 현장을 다시 찾아 그날을 회상하면서 지금까지도 그 당시의 현장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전했다. 1980년 5월 요리사로 일하고 있던 양인화 씨는 계엄군이 광주 시민들을 학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시민군으로 참여하던 중 무릎인대가 끊어져 아직까지 그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생존자 곽희성 씨도 시민군으로 참여해 대한민국의 봄을 염원하는 눈빛으로 애국가를 제창하는 모습이 힌츠페터가 촬영한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5.18 국가 유공자 곽희성, 양인화 씨는 5월 진행되는 ‘힌츠페터 스토리’ VIP시사회에 참석해 그날의 생생한 증언을 관객들과 나눌 것을 예고해 영화에 대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생생한 증언은 5월 17일 개봉하는 ‘힌츠페터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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