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J, 30일 공식 활동 종료…`저희를 잊지 말아주세요` [동영상]

↑ JBJ 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켄타, 김동한

[MBN스타 민진경 기자] JBJ가 7개월간의 활동을 뒤로 하고 30일(오늘) 아쉬운 공식 해체를 한다.

JBJ(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켄타, 김동한)는 지난 2017년 10월 18일 데뷔한 6인조 그룹으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 이후 탄생한 프로젝트로 '정말(J) 바람직한(B) 조합(J)'이라는 뜻을 가진 것 처럼 팬들에 의해 결성된 그룹이다.

JBJ 멤버들은 '프로듀스101 시즌2'의 전원이 우승 후보도 아니었지만 팬들의 염원으로 조합된 그룹이다. '프로듀스101 시즌1'의 I.B.I와 비슷하게 JBJ의 멤버들도 그렇게 구성됐다.

섹시 콘셉트를 기반으로 멤버 각자의 포지션 댄스 노태현, 켄타, 김동한과 랩 파트의 김상균, 권현빈과 감미로운 보컬의 김용국이 만나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했다.

지난해 10월 JBJ는 데뷔 앨범 '판타지'를 발매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직후 참가자들이 모여 데뷔한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데뷔 직후 한터차트 실시간 음반판매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독보적인 강세를 보여줬다.

또한, 미니 2집 '트루 컬러즈(True Colors)'의 타이틀 '꽃이야'로 데뷔 101만에 KBS2 '뮤직뱅크'에서 음악방송 1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지난해 정식 데뷔한 보이그룹 중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한 신인 보이그룹은 워너원, 그리고 JBJ가 유일하다.

JBJ는 7개월이라는 기간을 정해두고 시작한 프로젝트 그룹으로 해체 시기가 정해져있지만 활동 기간 연장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지만 불발됐고, 6명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에 멤버 6명(노태현, 김상균, 김용국, 권현빈, 켄타, 김동한)은 원래 속한 그룹으로 돌아가거나 솔로 활동 및 활동 방향에 대해 원래의 소속사에 돌아가서 고민하게 된다.

활동 종료를 앞둔 JBJ 측은 "지난 10월 데뷔한 프로젝트 그룹 JBJ가 7개월간의 계약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금일 모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 그 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페셜 뮤직비디오를 깜짝 공개했다.

지난 7개월간의 활동 비하인드를 모은 스페셜 뮤직비디오는 JBJ 멤버들의 수줍었던 첫 촬영부터 한층 성장한 현재 모습까지 찬란했던 지난 발자취들이 가득 담겨 눈길을 끈다. 팬클럽 '조이풀'과 JBJ가 함께한 첫 단독콘서트 현장과 이날 흘린 멤버들의 눈물까지 소중했던 지난 순간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가슴 찡한 먹먹함을 선사한다.

'JBJ'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줄 6명의 멤버들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