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살림남2’ 류필립이 미나에 대해 인터뷰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손님을 맞이했다.
이날 류필립은 손님맞이를 위해 아침부터 요리에 나섰다. 류필립이 한참 요리에 열을 올리던 때 미나가 나타났다. 미나는 양손 가득 배달 음식을 들고 와 놀라움을 안겼다. 류필립이 “그래도 정성인데”라고 말하자, 미나는 “정성스럽게 밖에 나가서 사왔잖아”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류필립은 꿋꿋이 요리에 전념했다. 미나는 류필립의 마음을 몰라주고 손님맞이에만 여념이 없었다. 첫 번째 손님은 조관우였다. 미나는 조관우에게 집안을 구경시켜주다 류필립을 불렀다. 파라솔을 쳐 달라는 것이 이유였다. 이에 조관우는 “쟤가 무슨 머슴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룰라의 멤버 김지현과 스페이스A의 멤버 박재구가 집들이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들이 종량제 봉투 등을 선물로 꺼내자, 조관우도 선물인 선풍기를 공개했다. 조관우는 “일부러 소음 큰 걸로 사왔다. 화나는 일이 있으면 그걸로 식혀라”고 농담
한편 류필립은 미나의 발언에 부글거리는 속을 참았다. 미나가 손님들 앞에서 류필립을 ‘얘’라고 지칭하는가 하면 동생 대하듯 했기 때문. 이에 류필립은 “미나 씨는 철이 없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제 기분과 입장을 생각하지 않는다.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인터뷰해 공감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