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사기꾼 장근석이 또다시 ’스위치‘했다.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22회에서는 백준수(장근석 분)와 사도찬(장근석 분)의 연합이 밝혀졌다.
이날 백준수는 오하라(한예리 분)를 나무랐다. 오하라가 “여길 어떻게 왔냐”고 당황하자, 사도찬이 “내가 불렀다”고 말했다. 오하라는 뒤늦게 사도찬과 백준수의 연합을 눈치 채고 “이 사기꾼들”이라며 분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백준수는 오하라에게 늦은 고백과 사과를 건넸다. 오하라가 “변하지 않아줘서 고맙다”라며 모든 오해를 푼 순간, 백준수가 심장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심장 판막에 생겼던 문제가 다시 재발한 것. 이에 담당의는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거듭 말했다.
이때 금태웅(정웅인 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금태웅은 백준수와 사도찬이 짠 판에 놀아났다 생각하고 이를 갈던 상태였다. 금태웅이 백준수에게 당장 보자고 요구하자, 쓰러진 백준수를 대신해 사도찬이 나섰다. 사도찬은 금태웅의 오해를 풀기 위해 “저도 도청 당했었다”고 고백하며 모든 것을 사도찬의 탓으로 돌렸다.
이에 금태웅은 사도찬에게 미션을 제시했고, 이 사실을 들은 백준수는 사도찬에 검찰 명찰을 건넸다. 백준수는 “스위치 다시 한 번 부탁한다. 이제부터는 사도찬 씨가 진짜 백준수다”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금태웅은 백준수를 시험하려 들었다. 그는 백준수로 변장한 사도찬을 불러 의중을 떠봤다. 사도찬은 이에 넘어가지 않고 최정필(이정길 분)을 만났던 사실과 그가 금태웅을 제거하자고 말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금태웅이 의심을 거두지 않자 사도찬은 최정필을 끝내기 위한 계획까지 알려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사도찬은 금태웅을 함정에 빠트리기 위한 작전을 개시했다. 금태웅은 사도찬이 만든 함정에 차차 걸려들었고, 직접 행동에 나서기까지 했다. 하지만 금태웅 역시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그는
이 가운데 사도찬은 최정필과 금태웅을 함정에 빠트리게 만든 사기극의 배우를 찾아갔다. 사도찬이 “당신은 로퍼에 불과하다. 이 사기극의 기획자가 아니란 소리다”라고 말하는 순간, 뻥영감(손병호 분)이 나타났다. 사도찬은 뻥영감의 얼굴을 확인하고 경악에 차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