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2’ 언어의 벽은 없었다…리스본 야경서 로맨틱한 무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JTBC ‘비긴어게인2’에서 리스본 야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공연이 공개된다.
김윤아, 이선규, 윤건, 로이킴은 리스본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버스킹을 마치고 저녁을 먹기 위해 현지 루프탑 바를 방문했다. 마침 누구나 공연할 수 있는 오픈 마이크 형식의 루프탑 바 무대를 발견한 네 사람. 흥 많고 자신감 넘치는 막내 로이킴을 필두로 공연을 시작했다.
로이킴은 윤건과 함께 영화 라라랜드의 수록곡 ‘City of Stars’를 부르며 리스본 야경과 어울리는 감미로운 무대를 펼쳤다. 분위기를 이어 받아 무대에 오른 김윤아, 이선규는 ‘봄날은 간다’, ‘봄이 오면’ 등을 부르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연이 끝난 후 이선규는 자신을 알아본 관객을 만나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알고 보니 낮에 펼쳐진 광장 버스킹을 관람했던 관객이었던 것. 이선규는 자신을 기억해준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기분 좋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루프탑에서 노래를 마친 로이킴은 “한국 노래를 했을 때 정말 듣기 좋았다”고 칭찬한 한 관객의 말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음악으로 하나 된 아름다운 루프탑에서의 공연은 4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