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예지원이 SBS 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로 TV부문 여자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 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코엑스 D홀에서는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예지원은 “‘키스 먼저 할까요’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서 이미 상을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엄청난 상을 주셨다. 감사하다”면서 “갚으면서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TV 부문 여자조연상은 ‘부암동 복수자들’ 라미란, ‘키스 먼저 할까요?’ 예지원,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 ‘쌈, 마이웨이’ 송하윤, ‘미스티 전혜진이 수상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한편, TV부문 남자조연상은 박호산이 받았다.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호산은 “어제 새벽에 내가 정말 받게 되면 무슨 생각을 해보다가 그게 너무 잔망스럽더라. 그래서 생각을 안 했다”면서 “상이 이렇게 생겼구나. 정말 감사하다. 지난 겨울 추운 ‘깜빵’에서 입김 불면서 여름인 척 촬영했던 식구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방송·영화계 종사자들의 더 많은 소리를 들어 심사에 반영했다. PD·작가·감독·제작사 대표 등 40명으로 구성된 예비후보평가단의 설문자료를 바탕으로, TV·영화 부문 각각 7인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통해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