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효영이 '대군' 종영을 맞아 직접 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류효영은 6일 종영하는 TV조선 토일사극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에서 사랑보다 권력을 중시하는 여인 윤나겸 역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 안정적 연기를 보였다.
류효영은 5일 소속사를 통해 종영의 아쉬움과 감사한 마음을 동시에 담은 자필편지를 공개했다.
류효영은 “'대군'의 첫 촬영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종영 인사를 드리게 됐다. 항상 그랬듯이 종영 후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며 “지난 2개월 동안 윤나겸으로 찾아 뵀는데 벌써 종영이라고 하니까 많이 아쉽고 벌써부터 그리운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윤나겸으로 지낸 지난 시간들이 기억에 참 많이 남을 것 같다”며 “‘대군’으로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잘 이끌어주시고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주신 작가님, 감독님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카메라 뒤에서 고생하신 스태프 모두 정말 정말 고생하셨단 말씀 꼭 전하고 싶다. 마음 깊이 감사했다”고 두루 인사했다.
또한 “모든 배우분들께도 감사했고, 함께라서 즐겁고 행복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히고 성장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며 “아직은 더 다듬고 더 성장해야 할 모습이 많은 저이지만, 부족한 가운데서도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힘내서 마지막까지 촬영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고 시청자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류효영은
한편 ‘대군’은 오는 6일 오후 10시 5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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