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래요`김권 "사표같은 거 쓰지마라, 박재형"…여회현에게 `당근과 채찍`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김권이 여회현에게 다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15화에서 최문식(김권 분)이 자신의 멱살을 잡은 박재형(여회현 분)에게 뜻 밖의 말을 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문식이 자신의 눈 앞에서 기획서를 찢어버리자, 박재형은 드디어 인내심이 바닥났다. 최문식의 멱살을 잡고 벽에 밀어붙인 박재형은 "말 안 한다고. 니가 친아들이든 아니든 나랑 상관 없다고. 근데 그거 알았다고 왜 내가 당해야되는데"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다시 한 번 민감한 부분을 찔린 최문식도 "그 얘기 하지 말라고!"라고 소리치며 박재형 멱살을 잡았다.
그러면서 최문식은 "회사 생활 잘 하고 싶지? 그럼 보고서 다시 제출해 박 신입. 이번엔 제대로 읽어줄게. 니 승진이 내 손에 달렸다는 것만 기억하면 돼"라고 말했다. 이에 박재형이 "지금 뭐하자는거야?"라고 묻자, 최문식은 "채찍, 다음엔, 당근"이라고 대답했다. 이어서 최문식이 "사표같은 거 쓰지마라. 수리 안 한다. 난 너하고 오래 같이 일하고 싶거든"이라고 말하자 박재형은 굳은 표정을 하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