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멜로’ 첫방②] 정려원X장혁X준호, 이 조합 일단 기대해

↑ 기름진 멜로 첫방 사진=SM C&C 제공

[MBN스타 백융희 기자] ‘로코 퀸’ 정려원과 ‘로코 킹’ 장혁이 ‘기름진 멜로’를 통해 만났다. 여기에 최근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이는 준호가 합류, 세 사람이 풀어낼 기름진 로맨스에 벌써 기대는 높아진 상황이다.

7일 오후 첫 방송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세 남녀의 핫한 연애담을 그린 ‘로코믹 주방 활극’이다.

장혁과 려원, 준호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려원은 준호, 장혁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소원을 이뤘다”고 말한 바 있다. 앞서 장혁, 준호의 연기를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지속해서 두 사람에게 러브콜을 보내왔던 터.

특히 세 사람은 아직 촬영 시작 초반이지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사적으로 친해지진 않았지만, 촬영에 들어가는 순간 유쾌한 시너지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주방을 중심으로 펼쳐질 극에서 배우 간의 합과 감정선은 굉장히 중요하다. 배우 스스로 자신한 만큼 스토리, 캐릭터가 주는 호흡은 기대할 만 하다.

여기에 세 배우의 연기 변신도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돈꽃’으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장혁 역시 두칠성 역으로 이전과 다른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냥 사랑하는 사이’, ‘김과장’으로 연기력을 입증 받은 그룹 2PM 출신 준호 역시 호텔 중식당 셰프에서 다 망해가는 동네 중국집 주방으로 추락하는 서풍 역으로 변신, 대중에게 발전된 연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름진 멜로’ 주연 라인업의 홍일점 정려원의 변신에도 기대가 모인다. 그는 ‘기름진 멜로’에서 유복하게 자란 재벌 2세에서 한순간에 파산녀가 되는 단새우 역으로 분한다. 지난 작품 ‘마녀의 법정’에서 인생 캐릭터 마이듬을 만났던 정려원. 그는 이전에 선보였던 시니컬한 면모 대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캐릭터 단새우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쓸 예정이다.

과연 세 사람이 얼마나 유쾌하고 연민 넘치는 ‘기름진 멜로’를 펼쳐낼지 기대가 모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