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스위치' 정웅인과 장근석의 반격이 그려졌다.
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25회, 26회에서는 금태웅(정웅인 분)이 사도찬(장근석 분)을 함정에 빠트렸다.
이날 사도찬은 사마천(손병호 분)의 죽음에 분노했다. 그는 곧장 금태웅을 찾아가 분노를 표출했고, 몸싸움을 벌이던 중 금태웅을 밀쳐 큰 상처를 입혔다. 사도찬은 놀라 도망쳤지만 금태웅은 죽지 않고 멀쩡히 살아났다.
이어 금태웅은 김실장(송원석 분)을 시켜 사마천의 사기극과 사도찬의 살인 미수를 보도케 했다. 결국 사도찬은 살인용의자로 현상 수배됐다. 이에 오하라(한예리 분)는 검찰청에서 오해의 시선을 받았고, 백준수(장근석 분)는 약까지 투여 받고 사건을 수습하기 위해 나섰다.
이후 금태웅이 사도찬을 속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가 준비해둔 가짜 피 장치로 사도찬을 속여 넘겼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백준수는 이를 알고 “사도찬 씨가 실수한 게 아니라 다행이다”라고 했지만, 오하라는 “이대로 둘 수 없다”면서 금태웅을 사마천 살해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이어 오하라는 “계약할 생각이 없는데 거길 간 건 다른 목적이 있었던 거 아니냐”며 금태웅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금태웅은 진경희(배민희 분)의 명으로 풀려났고, 자신을 향해 이를 가는 오하라에 비웃음으로 답했다.
한편 최정필(이정길 분)은 금태웅이 벌인 일에 이를 갈며 조성두(권화운 분)를 불러들였다. 그리고 조성두에 “금태웅이 네 친부다”라고 폭로했다. 금태웅이 어린 조성두와 병든 아내를 버리고 자신의 사위로 들어와 딸까지 죽였다는 진실을 밝힌 것. 이에 조성두는 금태웅을 죽이겠다며 복수를 다짐했다.
이후 최정필은 금태웅에 장부를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금태웅은 최정필을 처리할 마음을 먹고 별장으로 향했고, 그를 기다리던 사도찬과 마주했다. 사도찬이 금태웅에 덤벼들어 목을 조른 순간 오하라와 경찰들이 들이닥쳤다. 사도찬은 “죽여 버릴 거다”라며 발광했지만 오하라에 의해 저
이후 사도찬은 검찰에 잡혀 들어갔다. 하지만 이는 오하라와 백준수가 사건에 개입되지 않았다고 증언하기 위한 사도찬의 계획이었다. 이어 극 말미에서는 백준수가 사도찬에게 “백준수와 사도찬, 둘 중 하나만 살아야 한다면 백준수가 살아야 한다. 그래서 전 사도찬씨를 죽일 거다”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