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해인 심경고백 사진=MBN스타 DB |
정해인은 9일 자신의 팬카페에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우선 저는 지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나도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중이에요”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거 같아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이라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다음주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종영 소식을 전하며 “저 또한 시청자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테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릴게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갈게요”라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도 여러분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정해인은 손예진과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는 ‘대세’ 타이틀을 증명하듯 지난 4일 진행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이후 백상예술대상 수상자 단체사진이 공개되자 정해인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해당 사진 속 정해인이 쟁쟁한 선후배 사이에서 당당히 센터를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해인이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듯 무리하게 센터 욕심을 냈다고 지적하며 논란을 제기했다.
이하 정해인 심경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해인이에요.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저는 지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너무나도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중이에요.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거 같아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이제 이번주면 13회, 14회가 방송이 되고 다음주면 드라마가 끝이 납니다.
저 또한 시청자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할 테니 끝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릴게요!
그리고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갈게요.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 저도 여러분을 존중하고 사랑합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