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주완 마약혐의 집행유예 선고 사진=DB |
한주완은 지난달 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대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사실이 10일 알려졌다.
한주완은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 및 320만 원 추징도 함께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마약류 관련 범죄는 국민의 건강 및 사회적 안전을 해할 위험성이 높아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대마 유통으로 이익을 얻으려고 했다기보다는 개인적인 호기심을 해소하기 위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주완은 지난해 1월 앱을 통해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대마초 약 10g을 구입한 혐의를 받았다. 판매자가 특정 장소에 대마초를 숨겨두면 추후 이를 찾아가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거래했고 판매대금은 가상통화인 비트코인으로 지급했다.
구입 후 한주완은 직접 만든 곰방대에 넣어 피웠다. 같은 달 23일에도 16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대마초를 구입하려 했던 그는 판매자와 연락이 불발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이에 대해 한주완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MBN스타에 “한주완이 (대마초 혐의)관련 판결을 받은 게 맞다
이어 “현재 한주완은 자숙 중이다”라며 그의 근황을 전했다.
한편 한주완은 2009년 영화 ‘소년마부’로 데뷔해, 2013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학교 2017', 영화 '당신의 부탁'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