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은 고민하고, 조보아는 공감한다.
오늘(11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해방촌 신흥시장의 각 식당을 찾아 문제점을 발견하고 함께 고민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카레집을 찾아간 백종원은 시작부터 “사장님이 만든 요리가 몇 점이냐”고 물었고 “70점”이라는 사장님의 대답에 “그러면 어떻게 파냐”는 독설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백종원은 음식에 대한 꼼꼼한 질문으로 사장님들을 취조하는 듯한 ‘백형사’로 빙의해 만만치 않은 솔루션이 될 것을 예고했다.
이밖에 백종원의 기나긴 설득 끝에 촬영을 수락한 중식당도 최근 녹화에 합류했다. 사장님의 숙달된 웍질에 백종원은 “10년 정도 했던 사람 같다”고 칭찬했지만, 직원의 어설픈 서빙 실력에 곧바로 백종원의 지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를 본 사장님은 속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는데, 중식당의 첫 모습이 이날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각각 칭찬과 혹평을 받았던 횟집과 원테이블 식당의 특별한 고민들도 공개된다. ‘알탕’과 ‘아귀찜’에 대해 극찬을 받았던 횟집에서는 백종원과 김성주가 함께 방문에 회 맛 평가에 나섰다. 맛 평가를 하기 전, 김성주가 “회 맛을 모르겠다”고 말하자 백종원이 ‘10초 막장 레시피’를 호기롭게 선보였지만, 정작 횟집 사장님은 “회를 포기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사장님이 회에 대한 말 못할 고민을 가지고 있었는데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제의 원테이블 식당에는 MC 조보아가 전격 방문했다. 사장님들과 ‘동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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