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참시 단톡방 세월호 대화 논란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
11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은 1차 현장조사 마무리 후 세월호 가족들이 참여하는 2차 조사를 진행한다는 말과 함께 “‘전지적 참견 시점’ 진상조사위원회는 현재 일부 언론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보도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한 매체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세월호 화면을 단순 실수가 아니라 알고 썼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조연출은 제작진 단톡방에 “뉴스에서 '앵커 멘트로 '속보입니다' 멘트에 바스트 영상 부탁해요, 뉴스 클립”이라고 요청했다. 이에 영상 미술부 측은 화면 11개 클립을 찾아 자료 폴더에 올렸는데 이 중 3개의 클립이 세월호 화면. FD들 사이에서도 "세월호 자료인데, 넣어도 되나요?"라며 논란이 일었지만, 조연출은 해당 그림을 미술부에 전달하며 세월호인지 알지 못하게 자막과 그림을 블러 처리해달라고 했다는 것.
MBC 측은 “일부 언론에서는 제작진들이 단체 카톡방에서 세월호 뉴스 자료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대화를 주고받은
이어 “조사가 끝날 때까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