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불후의 명곡’에 또 한 명의 월드 스타가 전설로 출연한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는 지난 2015년 팝의 거장 마이클 볼튼, 2016년 전설의 밴드 스모키의 크리스 노먼, 2017년 팝의 황제 리차드 막스까지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월드 스타들이 전설로 출연해 뜨거운 화제에 오른 바 있다.
12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 역시 그룹 웨스트라이프의 셰인 파일란이 전설로 출연 소식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1999년 데뷔한 웨스트라이프는 ‘스웨어 잇 어게인(Swear It Again)’으로 UK 싱글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화려하게 등장해 이후 ‘마이 러브(My Love)’, ‘업타운 걸(Uptown Girl)’,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4천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 UK 싱글 차트에서 7연속 싱글 차트 1위를 달성하며 기존에 5연속 1위로 기네스에 오른 비틀즈의 기록을 경신하는 영예를 안았던 그야말로 전설의 그룹.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출연한 웨스트라이프의 메인 보컬 셰인 파일란은 2012년 그룹 해체 후 이듬해 솔로로 전향해 ‘에브리싱 투 미(Everything to Me)’, ‘미 앤 더 문(Me and the Moon)’ 등 주옥같은 히트곡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앨범 발매 및 각국 공연을 통해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셰인 파일란은 웨스트라이프 시절 발표한 솔로곡 ‘뷰티풀 인 화이트(Beautiful in White)’로 화려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고, 변함없이 감미로운 목소리와 눈웃음이 빛나는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해 모두의 추억을 소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녹화 내내 매 무대마다 열정적인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각 히트곡에 얽힌 숨겨진 에피소들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세인 파일란은 녹화를 마치며 “이 자리에 앉아 웨스트라이프의 노래가 펼쳐지는 걸 보는 것이 굉장히 뜻 깊다. 오늘 공연을 보여주신 가수 분들이 한국에서 웨스트라이프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보여주신 것 같다”며 진심 어린
이날 출연자로는 소향, 알리, V.O.S, 이현, 에릭남, 뮤지컬 배우 백형훈과 기세중까지 총 6팀이 출연, 웨스트라이프의 명곡을 다양한 장르로 재해석해 모두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는 후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의 ‘웨스트라이프-셰인 파일란 편’은 12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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