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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범바너` 범인은 잡을수도, 못잡을수도 있다(※스포주의)

기사입력 2018-05-12 10:58 l 최종수정 2018-05-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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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범인은 바로 너!'가 짜임새 있는 에피소드의 3, 4회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 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11일 공개된 3화 '살인자 이광수' 편에서는 이광수가 의문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됐다. 현장에 남겨진 증거물과 피해자가 남긴 메시지는 이광수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하지만 이광수의 전날 행적과 알리바이를 종합, BJ 이창민(이창민 분)와 그들과 함께 술자리를 한, 피해자의 남자친구 이기우가 주요 인물로 떠올랐다.
이창민은 '먹방' BJ로 시종일관 방송에 열중하며 탐정단의 의뭉스런 시선을 받았지만 그의 전날 행적에 대한 지술이 사건 해결의 포인트였다. 이창민의 진술과 이기우의 진술이 엇갈렸던 것. 특히 이기우가 탐정단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걸 알게 된 탐정단은 다시 이기우를 찾아 나섰지만 이미 그는 캐나다행 선박 티켓을 끊고 도주 중이었다.
탐정단은 급하게 부두로 향했고 계속 몸을 숨긴 이기우와 숨바꼭질을 했다. 선박 출항을 불과 3분 남겨둔 시각, 이기우는 빠른 속도로 탐정단의 추격을 뿌리치고 배에 올랐다. 하지만 캐나다 국적선은 여권 등 탐정단의 신분을 조회할 수 있는 서류 없이는 오르기 힘든 상황. 결국 탐정단은 눈앞에서 범인을 놓치게 됐다.
이기우의 범행은 우발적이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려 했으나 스토커처럼 "평생 따라다닐 것"이라는 여자친구의 말에 술에 취한 상태에서 돌발적으로 이뤄진 것. 하지만 자신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현장을 조작하고 무고한 이광수에게 누명을 뒤집어 씌우며 어느새 그는 전형적인 살인범으로 돌변해 있었다. 이기우는 이광수에게 "술 좀 작작 마시라"는 말을 남기고 미소를 지은 채 유유히 선실로 사라졌다.
3화에서도 탐정단의 추리가 빛난 가운데, 영문도 모른 채 살인 용의자가 된 이광수의 몸 사리지 않는 '하드캐리'가 빛났다. 이기우와 자연스러운 연기와 이창민의 은근한 예능감도 돋보였다. 또 '이광수 닮은꼴'로 화제가 된 배우 이명훈은 이광수와 함께 '삐걱댄스' 콜라보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4화 '죽은 친구로부터 온 메시지' 편에서는 고등학생 윤하가 의문의 인물에 의해 살해당하고 윤하를 둘러싼 다섯 명의 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되며 시작됐다. 상상예술고등학교의 인기 그룹 서프라이즈 5인이 나란히 윤하의 메시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이들 모두 용의선상에 올랐고, 허당 탐정단은 그룹을 각각 다섯 명에 대한 탐문을 이어갔다.
윤하와 같은 댄스 동아리 소속이지만 연습 도중 윤하 때문에 다리를 다쳐 오디션에 떨어졌다는 유일(유일 분)은 범행 시각 노래방에 있었다는 알리바이가 증명되면서 용의선상에서 배제됐다.
공부를 잘 하는 태환(이태환 분)의 경우 윤하와 같은 학교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불합격 통보를 받은 정황으로 범행 동기가 추론됐다. 피아노 콩쿨을 함께 준비하던 윤하로부터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강준(서강준 분)의 범행 동기도 납득이 가는 대목. 두 사람은 사건 발생 시각 나란히 점핑피트니스에 머물렀던 사실이 입증됐으나 정전이 된 사이 둘 중 한 명이 사라졌다 돌아왔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와 의심을 샀다.
윤하의 전 남친 태오(강태오 분)는 악보와 키보드 자판을 바탕으로 풀어낸 암호에는 '네가 날 떠난다면 너를 죽여버리겠다'는 메시지의 주인공이었다. 태오는 노래방 알리바이를 댔지만 노래방 시간이 끝나기 전 외출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용의선상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학생 공명(공명 분)은 윤하와 친분이 없다고 밝혔었지만 실제로는 윤하와 메시지를 주고받은 정황이 포착돼 의심을 샀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소꿉친구 사이로 이후에도 SNS를 메시지를 주고받았던 사이. 사건 당일에는 카약대회에 나갔다는 알리바이가 입증돼 용의선상에서 배제되는 듯 했지만 윤하의 휴대전화를 갖고 있어 충격을 줬다. 하지만 그는 윤하가 살해되기 전 마지막 통화를 했던 주인공. 공명은 윤하의 오랜 친구로서 범인을 찾고자 현장에서 습득한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살인도구인 왼손잡이용 가위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태환으로부터 강준이 양손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탐정단. 결국 탐정단은 증거물 가위를 먼저 찾고 강준도 붙잡아 그의 자백을 받아내는 데 성공했다.
4화에서는 허당 탐정 김종민과 전직 형사 출신이지만 어쩐

지 어설펐던 안재욱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종민은 숫자 암호를 비교적 간단하게 풀어내는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또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범행 도구인 가위를 찾아내는 눈썰미로 맹활약했다. 이외에도 서프라이즈 5인방의 의심을 거두지 못하게 하는 열연도 돋보였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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