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주말 극장가 영화 순위에 영화팬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감독 안토니 루소, 조 루소)가 11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위는 '레슬러', 3위는 '챔피언'이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은 마블 스튜디오가 10주년을 맞아 선보이는 대작으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블랙 위도우, 헐크, 로키, 호크아이, 캡틴 아메리카, 팔콘, 맨티스 등 무려 23인의 히어로들이 등장,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에 맞서는 이야기로 개봉전 역대 최대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고 오프닝 스코어, 일일 최다 관객 수 신기록까지 여러 기록들을 세우는 중이다.
특히 '어벤져스3'는 이날 하루 14만 4282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후 17일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누적 관객수 949만 5024명을 기록, 10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뒀다.
지난 9일 개봉한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유해진)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하며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날 6만 9151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지난 1일 개봉한 '챔피언'. '챔피언’은 미국에서 알게 된 진기(권율 분)의 설득으로 다시 한 번 팔씨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으로 온 팔씨름 선수 마크(마동석)가 자신의 여동생이라고 말하는 수진(한예리 분)을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로 이날 하루 동안 2만 3799명이 관람했다. '챔피언'은 누적 관객수 95만 4032명을 넘겨 '어벤져스3' 공세 속에서도 100만 관객 돌파를 앞둬 마동석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개봉한 세월호 다큐 영화 '그날, 바다'는 이날 관객수 1236명을 기록하며 8위에 머물렀다. '그날바다'는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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