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태(이상우)가 기자회견장에서 아버지를 마주했다.
12일 밤 8시에 방송된 KBS '같이살래요'에서는 기자회견장에서 도망가지 않고 회견을 잘 마무리한 정은태의 모습이 나왔다. 기자회견에 서기전 무대 화면에는 어렸을 적 정은태에게 그의 아버지가 전하는 말이 담긴 영상이 나왔다. 영상에서 정은태의 아버지는 "은태야 너는 나처럼 살지 말라"라는 말을 했다. 이 모습을 보고 평생 아버지를 원망하며 살았던 정은태는 무너졌다.
힘은 낼 기자들 앞에 선 정은태는 "아버지는 평생 환자를 위해 사신분"이었다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기자들이 "환자를 위해 사신만큼 가족들에게는 소홀히 했던것 같다"고 언급하자 정은태는 "저도 그 부분에 대해서 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주변 사람들을 위해 살도록 노력하겠다"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