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장태희, 이호연.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가수 장태희가 스승인 국악인 이호연과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15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서는 장태희, 이호연, 강문경, 서주경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장태희는 "닮았다는 얘기만 듣고 무작정 찾아간 인연"이라며 운명 같은 스승 이호연과의 첫 만남을 소개했다. 장태희는 "어떤 분이 저를 보더니 이호연 선생님이랑 너무 닮았다더라. 저한테 국악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그래서 무작정 이호연 선생님을 보러 갔다"고 했다.
이어 장태희는 "선생님을 처음 보고서 깜짝 놀랐다. 여자를 보고 반한다는 느낌을 처음 받아봤다"며 "노래가 이렇게 재밌는지 몰랐고, 이호연 선생님이 저를 너무 칭찬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장태희는 또 "가장 중요한 것은 월사금을 안 받으셨다. 선생님이 '너는 목소리가 좋으니 열심히 해보라'며 무료로 강의를 해 주신 것"이라며 고마워 했다.
이에 이호연은 "장태희에게 음악성과 가창력이 있었다. 또 장태희가 제 외모에 대해 정말 많은 칭찬을 해줬다. 듣기 좋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태희는 이호연과의 운명적 만남에 대해 "인연의 당김이 있었던
한편, 장태희는 지난 2010년 1집 트로트 앨범 '모던 트로트(Modern Trot)'로 데뷔했으며 이후 민요와 트로트앨범을 내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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