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몇 달 만에 ‘천만 요정’ 오달수의 처지가 말이 아니다. ‘미투’ 운동의 가해자로 지목 받으며 도마에 오른 뒤 결국 활동을 중단한 그가 극심한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한 채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16일 오달수가 서울을 떠나 부산 집에서 칩거 중인 가운데 최근 극심한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버티지 못하고 병원에 입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그가 최근 한 달 동안 먹은 것이라곤 밥 두 공기가 전부. 오로지 술에 의지한 채 지내다 병원 신세를 지게 됐고 가족들이 그의 곁을 지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오달수의 복귀가 언제가 될지 모르는 가운데 그가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는 배우를 교체했고,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김용화 감독)' 역시 재촬영이라는
여전히 그의 활동 중단으로 인한 후폭풍이 완전히 수습되지 않은 가운데 그의 건강엔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주변에서는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라며 조심스러워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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