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숲속의 작은 집’ 소지섭과 박신혜의 극과 극 집꾸미기가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tvN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행복실험 8일째로 ‘내 마음대로 색깔 있는 집을 꾸며라’라는 미션에 도전한 피실험자 소지섭과 박신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지섭은 ‘자신만의 색으로 집을 꾸미라’는 미션을 받아들고 나와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는 오래 고민한 이유에 대해 “외관을 해치지 않고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장작더미를 쌓고 나서 단면에 노란색으로 색을 칠했다. 소지섭은 “이게 뭐라고 고민하게 된다”라고 혼잣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소지섭은 노란색으로 칠한 단면에 검정색으로 웃는 표정을 만들었고 “웃자고 하는 일인데. 크게 웃어. 활짝 웃어”라고 말했다. 그는 “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필요하지 않으면 치우면 된다. 제작진에게 ‘나 건드리지 마세요’ 이러면 된다“라고 말하며 박장대소했다.
반면 박신혜는 “저는 미적 감각이 없다. 마이너스”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해 보죠”라며 밖으로 나와 페인트 통을 살피며 앞치마를 두르고 집 꾸미기를 곧바로 시작했다. 그는 “미술을 한 번도 배워보지 못하고 감각도 없다. 어차피 못하는 거 아이처럼 되는대로 그려보자”라며 밝게 웃었다. 그는 초록색과 주황색을 차례로 고른 가운데 “나는 왜 일을 크게 벌릴까”라고 말하며 웃었다.
알고 보니 박신혜는 영화 ‘내 사랑’에서 주인공이 꽃을 그리는 장면을 떠올렸고 이를 자신의 집에 구현해보겠다고 한 것. 그는 “잘 그리든 못 그리든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리자”라며 “이 숲속에 어울리는 꽃밭을 그리게 됐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후 인터뷰에
한편 소지섭은 “포인트를 줘서 시도해보고 다음에 더 큰 데다가 해보면 좋을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박신혜 역시 “꽃을 더 많이. 종류도 다양하게 하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