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바웃타임’ 김동준 사진=tvN 어바웃타임 |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 분)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 분)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매 작품마다 ‘웰메이드 수작’을 연출한 김형식 감독과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추혜미 작가의 협업을 통해, 판타지와 현실이 결합된 신개념 판타지 로맨스의 시작을 알린다.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라는 색다른 판타지 소재를 다룬다. 극중 사람들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수명시계녀 최미카가 자신의 시한부 인생을 예감하면서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예정이다.
사람들의 몸 곳곳에 표시되어 있는 수명시계를 통해 삶에 대한 소중함과 간절함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수명시계를 둘러싼 각종 반전이 펼쳐지는 스토리를 통해 시청자들을 ‘판타지 마법’의 세계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어바웃타임’ 측은 시작 전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앞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서원이 지난 16일 성추행 및 흉기 협박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서원이 이미 찍어놓은 분량이 있었기 때문에 이를 편집하고, 대체 배우를 합류하는 것에 대해 고심해야 했다.
결국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한 끝에 이서원을 하차하기로 결정, 이서원이 맡았던 조재유 역을 김동준이 대신 채우게 됐다. 긴급 합류한 김동준은 모든 개인 일정을 취소하고 바로 촬영에 돌입
이처럼 이서원으로 인해 ‘어바웃타임’ 측은 첫 방송 전부터 다른 방향으로 화제몰이가 되고 있는 상황. 요란한 서막을 열게 된 드라마 측은 김동준의 투입으로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바웃타임’은 21일 오후 첫 방송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