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남궁민이 강제 한강 입수를 한 사연이 그려진다.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 몽작소 51K) 측은 남궁민의 한강 입수 사진을 공개했다.
‘훈남정음’은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코믹 로맨스.
23일 첫 방송되는 ‘훈남정음’에서는 극 중 훈남이 한강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 속 남궁민은 운동복에 운동화 차림이었다. 귀에는 이어폰을 꽂고 있었다. 한 마디로 입수를 할 차림이 전혀 아니었다.
한강 입수는 갑자기 이뤄졌다. 누군가의 손에 떠밀린 것. 예기치 못한 입수에 훈남은 허우적거졌고 얼굴에는 당황한 기색이 느껴졌다. 방송에서 누가 훈남을 한강으로 떠밀었는지가, 또 어떻게 물 밖으로 나올 수 있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이날 촬영에서 남궁민은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줬다. 촬영 전에는 꼼꼼하게 동선을 체크했고,촬영은 신중하게 임했다. 수 차례 진행된 리허설과 본 촬영으로 한강에 빠지고, 또 빠져야 했지만 전혀 망설임은 없었다. 그렇게 촬영을 마친 후에야 비로소 만족스러운 듯 모니터를 확인하며 미소 지었고, 남궁민의 프로다운 모습에 스태프들은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는 후문.
‘훈남정음’ 제작진은 “수위도 높고 물살도 거세 남궁민씨가 여러 번 물을 먹어야 했지만, 차가운 물에 들어가는 것을 전혀 주저하지 않았다. 몸을 사리지 않는 남궁민씨의 열연 덕분에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 속에서도 완벽한 외모가 눈에 띄었다. 남궁민은 조각 같은 옆 선과 투명한 피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심 스틸러인 '훈남' 캐릭터와 100% 맞아 떨어지는 모습. 수 차례 물에 빠진
‘훈남정음’은 드라마 ‘탐나는도다’,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한 이재윤 작가의 신작으로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훈남정음’은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후속으로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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