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이 오늘(2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23일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스타투데이에 “24일 오후 2시 이서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서원은 지난 달 동료 여성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 광진경찰서는 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를 적용, 이서원을 검찰에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지난 달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연예인 A씨에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다. 이후에도 이서원이 신체 접촉을 시도하자 A씨가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에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A씨를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 보도 후,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 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면서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결국 이서원은 2016년부터 MC를 맡고 있던 KBS2 ’뮤직뱅크’에서 하차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어바웃 타임’은 김동준을 이서원의 대체 배우로 긴급 투입했다.
이서원이 이날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그가 취재진 앞에서 심경을 전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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