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한일.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나한일(63)과 정은숙(57, 정하현)의 결혼 소식에 나한일에 관심이 모아졌다.
24일 나한일이 총재로 있는 한국해동검도협회 측은 24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나한일 총재가 27일 동료배우 정은숙과 결혼식을 올린다"며 "과거 인연이 있던 두분이 나한일 총재 수감 당시 다시 만난 것으로 안다. 나한일 총재가 '나이가 이렇게 들었는데 서로 등 가려을때 등 긁어줄 수 있는 사이가 됩시다'라고 청혼한 걸로 들었다"고 말했다.
↑ 나한일, 정은숙. 사진|KBS, 정은숙 프로필 |
결혼 소식으로 나한일이 누구인지에 관심이 모아졌다. 나한일은 1985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용의 눈물’, ‘야인시대’, ‘토지’, ‘연개소문’, '영웅시대' 등 시대극에서 활약하며 중견 배우로 입지를 다졌다. 드라마 뿐 아니라 영화 ‘엑스트라’, ‘두목’, ‘고독한실력자’, ‘황제 오작두’, ‘성공시대’, ‘무’ 등에 출연하면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했다. 특히 지난 1989년 방송 당시 60%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KBS2 드라마 '무풍지대'에서 유지광 역을 맡아 액션 연기와 카리스마 있는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나한일은 1989년 배우 유혜영과 결혼했지만 9년 만에 이혼했고, 이혼 4년 만에 다시 재결합했지만 3년 전 다시 헤어졌다. 두 사람의 슬하에는 딸인 배우 나혜진이 있다.
나한일은 해동검도 창시자로 현재 한국해동검도협회 총재를 맡고 있으며, 쿵푸를 수 십 년간 연마하
한편, 나한일은 지난 2016년 해외 부동산 투자를 빌미로 5억 원을 받아 챙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기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수감생활을 했고 이때 정은숙과 다시 만나 재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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