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스케치‘ 감독 “‘예쁜 누나’ 후속, 부담 있지만 시청자층 같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스케치‘ 임태우 PD가 ’예쁜 누나’ 후속작으로 방송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 제작발표회에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좋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부담은 있지만 장르가 다르기도 하고 연출로서는 ‘예쁜 누나’ 시청자 층과 우리 작품 시청자층이 같다고 현장에서 계속해 우겼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그러면서 “현실 가능성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장르물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무모한 도전일수도 있겠지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케치’는 정해진 미래를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범죄액션물이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그림으로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가 함께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상두야 학교 가자’ 이후 15년 만에 다시 만난 정지훈, 이동건 두 남자의 대립과 지난 2014년 ‘유나의 거리’로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안겼던 임태우 감독의 장르물 도전으로 관심받고 있다.
‘예쁜 누나’ 후속으로 2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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