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이슈] 문문 몰카범죄 인정…활동 전면 중단(종합)

↑ 문문 몰카범죄 사진=하우스오브뮤직

[MBN스타 백융희 기자] 가수 문문이 과거 ‘몰카’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문문은 소속사와 전속계약 해지 및 예정돼 있던 일정을 취소했다. 특히 팬들과 소통하던 SNS까지 폐쇄,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문문은 지난 2016년 8월 강남의 한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적발됐다. 이에 몰카 촬영으로 처벌 받았다.

문문은 신고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조사 과정에서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으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하우스오브뮤직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불미스러운 사건은 문문과 전속계약 전에 일어났던 사건으로 당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며, 사실 확인 즉시 전속계약을 파기하고, 전 일정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건이 사회적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아티스트와의 커뮤니케이션 관계에 있어 상호간의 신뢰가 지속될 수 없다는 판단으로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하게 됐다”며 “다시 한 번 모든 분에게 깊은 사과의 마음 전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범죄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SNS 계정을 모두 삭제했다.

문문은 지난 2017년 11월 소속사와 계약을 맺을 당시 집행유예 기간이었지만 이 사실을 숨긴 것으로 알려졌다.

문문은 지난 2016년 7월 싱글 앨범 ‘Moon, Moon(문,문)’으로 데뷔했다. 그는 첫 번째 정규 앨범 ‘긴 시’를 비롯해 다수의 앨범을 발표,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