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이별이 떠났다’에서는 서영희(채시라 분)와 정효(조보아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서영희는 어두운 방안에서 세상과 단절된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계속 초인종이 울리자 침대에서 이어난 서영희는 문 앞으로 향했다.
인터폰 화면에는 정효가 있었고 서영희는 “예쁘네”라며 빤히 바라봤다. 이는 두 사람의 첫 만남.
이후 남편 한상진(이성재 분)의 내연녀 김세영(정혜영 분) 전화를 받은 서영
희는 “이혼 글쎄? 내 호적에 네 딸 오르는 게 빠르지 않을까? 남의 남자와 바람 피는 여자가 돌았겠지. 이혼해달라고 애걸하는 게 더 자존심 없는 게 아닌가. 이혼 안 해. 평생 남의 남편 첩으로 살아. 남의 남편 월급 한 푼도 못준다. 첩 딸 생각해주는 내가 정상일까”라며 싸늘하게 웃어 보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